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765 전체: 488,865 )
무궁화
macho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침내 아이들이 노는 북미의 학교 운동장에서도

 

일제히 한국의 놀이를 따라 하며 무궁화를 외치네

 

“꼭꼭 숨어라, 움직이려거든 남몰래 슬며시 움직이거라”

 

술래의 눈을 피해 소리없이 움직이는 아이들 주위로

 

솔로몬의 연인인 샤론의 장미의 향기가 휘감고 있네

 

망아지를 탄 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뒤따르던 아이들은

 

“호산나, 호산나!” 월계수 푸른 잎새를 흔들며 외치네

 

대자아는 순수 혼불들과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만

 

왕중왕이 오는 재림을 알리고 마중 나가 선포하게 하였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미래불의 재림을 선언하는 미륵사를 세운

 

백제 왕의 서동요가 그러하듯 우주 신비란

 

아이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온세상에 울려퍼지네

 

이 땅의 동화나 동요란 숨은 구세주의 현존을 알리고

 

하늘의 진리를 열어 젖히는 천상의 포고문

 

동화 속 백설 공주와 신데렐라와 심청의 슬픈 이야기는  

 

불멸의 장미의 지난한 운명과 길고 긴 여정을 전해주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요란한 세상 아이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깊이 잠든

 

북극성 우주혼이 잠 깨어 일어나 황금 물결을 타고 오네

 

변천의 끝으로 치닫는 황도대 운명의 수레바퀴는

 

“호산나, 호산나!”  물병 자리의 큰 성문을 열어두고

 

천사들의 함성과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네

 

재림을 알리는 대천사의 나팔소리에 잠 깨어 일어난 

 

불멸의 장미는 새 예루살렘의 황금 빗장을 열어젖히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