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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의 원리
macho

 

봄이 깊어서 오늘사 가을은 익어만 가네

불타는 여름이 있어 얼음장 겨울도 당당하고

사막이 있어 바다도 흥겨운 시소놀이

우주는 서로가 온통 컴퍼스 다리가 되어

생명력 넘치는 천상의 대들보는 건재하네

하늘에 별들이 있어 지상에는 영혼이 빛나고

별들의 평형처럼 만물이 서로 톱니바퀴로 돌아가니

대우주가 소우주와 맞물려 나선형으로 휘돌고 있네.

 

산이 높으니 골도 깊어만가 듯

영혼의 카르마 법칙은 자연법이라네

가난하고 수고롭던 거지 나사로가

천국의 영광으로 보상을 받을 때

횡포한 부자는 연옥불로 담금질을 당하네

평형의 원리는 대우주 안에 또아리를 틀고 있네

 서로가 밀고 당기는 우주의 세포들마다

연결고리로 꼬리를 물고 있는 신의 처음과 끝.

 

 나무는 푸른 잎새를 거닐던 날들이 쌓여

이제금 보색 대비 단풍빛 꿈으로 졸고 있네

대우주와 소우주는 서로가 맞물려 휘돌아 가네

그러니 오라, 사랑스런 적이여

이 땅의 서러움의 골이 깊어질수록

영광된 옥보좌의 보상도 그 빛을 더하리니

어둠과 악은 반겨 맞을 영혼의 훈육자가 되네

저자거리 어둠 속 골짜기를 헤매도는

울부짖는 영혼마다 천상의 황금성으로 인도 되리니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을 온몸으로 맞이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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