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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구안와사, Bell’s Pa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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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어)
의학에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가장 간단히 말초신경(末梢神經) 안면 마비와 뇌졸증(腦卒中)이나 뇌종양(腦腫瘍)으로 인한 중추성(中樞性) 안면마비를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이마 부위 근육의 마비 유무다. 


말초신경(末梢神經) 안면마비는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지만, 뇌졸중에 의한 중추성(中樞性) 안면신경마비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다. 즉 뇌졸중의 경우 눈 아래의 안면근육은 마비돼서 입이 돌아가고 침도 흐르고 식사가 불편하지만, 눈 위의 안면근육은 정상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안면마비와는 달리 눈도 거의 정상적으로 감을 수 있으며 눈의 충혈이나 시린 증상도 없다. 또 말초신경(末梢神經) 안면마비는 얼굴 외에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 이상 또는 어지러움 등 다른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얼굴에 마비가 온눈을 제대로 감았다 뜰 수 있는 경우, 눈에 충혈 등 증상이 생기지 않은 경우, 얼굴 외에 팔다리도 마비된 경우, 감각 이상이나 어지럼증 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중풍(中風) 등의 뇌졸증(腦卒中)을 의심해야 한다.


안면마비와 연관되어 있는 증후군 


안면마비와 연관되어 있는 증후군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3가지만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s Syndrome)


대상포진(帶狀泡疹) 바이러스에 의한 안면신경, 슬신경절의 일측성 장해에 기인하는 신경염의 하나. 한 측의 이통(耳痛) 또는 두통으로 초 발하며 포진(疱疹)이 귓바퀴, 외이도, 구강내 등에 출현하거나 동 측의 말초 성에 안면신경마비가 일어난다. 


포지형성과 안면신경 마비는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나 한쪽이 선행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구안와사 발병 시 대상포진이 생겨져 있으면 바로 안면마비만 치료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치료를 할 때 대상포진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기 어렵기 때문에 안면마비와 함께 대상포진이 제거되게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2)뫼비우스 증후군(Möbius syndrome)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중에 혈액순환이 태반으로부터 태아에 이르는 과정에 이상이 있어 발병하거나 두개골 신경 2개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한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은 폴란드증후군과 함께 일어난다.


 특징적으로 얼굴에 기형이 일어나는데, 안면신경이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웃거나 우는 등 표정을 지을 수 없다. 이와 동반하여 작은 턱, 다지증, 팔 및 다리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질병 환자의 15% 정도는 지능이 저하될 수 있고, 시신경이 마비되어 눈동자를 움직일 때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치료는 어릴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성장하면서 계속 발육되도록 치료 해야 한다. 


그리고 재생요법을 사용하여 부족하게 발육 되어져 있는 부분이 정상 발육이 되도록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3)멜커슨-로젠탈 증후군[Melkersson-Rosenthal's syndrome ]


1928년 처음 발견된 질병으로,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안면신경마비 증세가 1~2주일 정도 지속된 후 사라졌다가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다시 나타난다. 


이 증상의 환자는 일시적으로 얼굴이 많이 붓는데, 특히 눈 주위와 입술의 붓기가 심하며, 혓바닥 표면에 균열이 일어난다. 이때 혓바닥 균열이 일어난 곳으로 구강 분비물 또는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안면경련


안면마비를 한의에서는 담(痰)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면 안면경련은 담(痰)에 의한 것에 풍(風)의 증상이 더해져서 풍(風)의 본성인 떨리는 것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즉 안면마비는 혈맥(血脈)에 풍(風)이 들어간 것이요, 안면경련은 기육(氣肉)에 풍(風)이 들어간 것이다. 큰 떨림으로 오면 중풍(中風)이 되지만 부분적으로 약하게 발생하면 경련이 된다. 우리 몸에서도 불특정 부위가 일시적으로 떨리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안면 경련증의 주 원인은 뇌간(腦幹)에서 안면신경이 시작되는 부위가 혈관에 눌려서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주로 소뇌(小腦) 동맥(動脈)이 길어지고 구불구불하게 늘어나서 가까이 위치하는 안면신경의 뿌리 부분에 맞닿아 누르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안면 신경 핵과 줄기가 손상돼 자발적으로 흥분신호가 만들어지며, 안면 신경의 껍질인 수초가 점점 닳고 신경 가닥 간에 합선 현상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는 뇌의 명령 없이 저절로 얼굴 근육이 움직이고 환자 의지와 관계없이 눈꺼풀, 볼, 입, 목 부위의 근육 떨림 현상이 나타난다. 안면 경련증은 한쪽의 안면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는 질환으로 하나의 근육이 움직이면 동시에 여러 근육을 작동시키는 동시 수축성이 중요한 특징으로 나타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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