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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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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9. 달맞이꽃씨(월하향月下香)


동맥경화와 중풍, 월경불순 등에 효과가 있다. 달맞이꽃 씨앗을 살짝 볶아 기름을 짜서 먹거나 노랗게 되도록 볶아 가루내 백비탕에 한 숟갈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10. 솔잎


 솔잎에 포함된 옥시파르티민산은 세포를 젊어지게 해 노화를 방지하며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혀졌다. 솔잎의 주요성분은 엽록소와 비타민A, C인데 이는 혈액을 정화하고 괴혈병을 예방한다. 


특히 솔잎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혈압에 좋다. 그러나 솔잎은 타닌성분이 많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에 부담이 되고 타닌이 철분 섭취를 막기 때문에 빈혈 환자와 임산부는 솔잎차를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11. 감잎차


고혈압,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비만에 특히 효과가 좋다. 감잎차는 많이 알려져 있진 않지만 비타민 C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비타민 C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예방에 좋기 때문이다. 특히 감잎차는 체내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 해주는 역할을 한다.


12.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혈압을 낮추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이며 또한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風濕)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특히 하체에 주로 작용하여 허리나 무릎관절의 통증과 좌골신경통 등에 사용되며, 하체의 근골을 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겨울철 고혈압의 관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급사 등 주요 심혈관질환은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미국의 통계를 보면 심근경색 발생건수가 6~7월에 가장 낮고 1~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미국보다 더 춥기 때문에 겨울철 발생 건수가 여름철보다 50% 정도 많은데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겨울철 혈압 상승이 꼽힌다.


특히 혈압은 아침에 눈을 뜰 때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추운 겨울철에 새벽 운동을 나가게 되면 혈압이 많이 상승할 수 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 아침에 심장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생과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들은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겨울철에는 외출할 때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특히 새벽이나 아침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아래에 고혈압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해 겨울철 혈압관리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4가지 행동 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복용 중인 혈압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혈압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혈압이 반동현상으로 원래 자기 혈압보다 더 높아질 수 있고 이때 차가운 공기를 갑자기 접하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부분에 소개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더라도 처음에는 혈압약을 끊지 말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면서 의사와 상의하여 조금씩 혈압약을 줄여가는 방법을 권유한다.


둘째, 혈압을 자주 확인한다. 전 세계 고혈압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가정에서 혈압을 측정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아침, 저녁 두 차례 측정한다. 아침은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뒤, 아침식사 전, 혈압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에 실시한다.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 빈도는 1~3회 정도로 한다. 혈압이 다소 높게 나오면 반복해서 측정하고 계속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셋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줄어들고 음식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에 유난히 비만 현상을 주의해야 한다. 2018년 미국의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중을 1㎏ 줄이면 수축기 혈압을 1㎜Hg 이상 낮출 수 있고, 체중 감량만으로도 최고 5㎜Hg 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 한국 사람들처럼 겨울철에 뜨겁고 얼큰한 국물요리를 자주 찾다 보면 염분(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혈압을 5㎜Hg 이상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넷째, 새벽 운동은 피한다. 혈압은 통상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에 가장 높다. 찬 공기에 몸이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를 맞을 수도 있다. 추운 날에는 운동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쇼핑 몰에서 걷는 운동을 추천하고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새벽 시간보다는 해가 뜬 오전이나 오후에 운동하고, 보온이 잘되는 편한 옷 차림으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10분 정도 충분히 하되 평소 운동 능력을 넘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최소 30분 이상, 주 5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겨울철에 운동을 하다가 가슴 중앙부 또는 왼쪽 가슴에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거나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심장질환 발병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의사를 찾아야 한다.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하면 심근경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최근 들어 심근경색증의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40대 남성 환자는 29% 정도 증가했다. 심혈관 질환이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는 의미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고혈압도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치료를 멀리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고혈압을 정확히 알고 꾸준하게 관리해야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역설적으로 고혈압과 친해져야 고혈압을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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