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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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부동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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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Recession이 온 것일까? 요즘 주택시장은 매물들이 나와도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로 정체 되어있는 상황이다. 점점 매물이 나와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격을 내리는 매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간혹 매매가 된 매물의 팔린 가격을 확인해 보면 리스팅 가격보다 8~10% 정도 아래로 팔리는 추세이다. Seller들과 Buyer들의 심리적 격차가 아직도 멀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무역마찰을 빚고 있다. 사실 우리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이 GDP(국내총생산)의 20%나 차지하고 있을뿐더러 전체 수출량의 70%를 미국으로 수출 하고 있어 미국의 비중은 과히 절대적이라 말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서 예외국으로 일단 면제를 받았지만 완전히 면제를 받은 것은 아니라 NAFTA협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캐나다 경제에 상당히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캐나다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부동산시장도 덩달아 좋은 시절을 지냈지만 올해 들어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싸고 철강뿐 아니라 항공기와 목재 등의 무역을 놓고도 분쟁 중이다. 


미국은 중국과의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앞두고 주변의 국가들을 건드리고 있어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에 있어 1위인 캐나다는 NAFTA협상이 결렬될 시에는 캐나다 환율이 65센트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미국의 금리인상


미국은 올해도 앞으로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캐나다 달러의 경우 해외 자금유입이 줄어들어 대규모 국제수지 적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는 불 보듯 뻔해 보인다. 얼마 전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 통상 위협의 악영향을 우려하여 기준금리를 이미 1.25%로 동결하였기 때문에 그 부담감이 적지 않다. 필자는 캐나다도 어쩔 수 없이 올해 금리를 한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이 캐나다의 경제를 둔화시키고 불확실한 미래를 가져올지 모른다는 심리가 부동산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Buyer들의 경우 혹시 NAFTA 협상이 결렬될 경우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구매를 방해하는 큰 요소로 작용한다고 본다.

 

 

 


 
지금 한국과 캐나다의 환율은 820원대로 최근 최저치였던 817.15원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필자는 NAFTA가 결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래도 올해 최저가격기록을 깨고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 이러한 불확실성들이 지금 토론토 부동산을 누르고 있어 지금의 상태가 여름까지도 연결될 것으로 보이니, 이럴수록 매매 협상에서 인내를 가지고 밀고 당기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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