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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이 서린? 파아란 하늘길
young2017
2020-02-19
하얀 그리움이 서린
파아란 하늘길
그날 나는
하얀 그리움이 서린
파아란 하늘길을 걸으며
차고 맑은
시냇물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침묵으로 서 있는
하얀 빛의 나무들을
나는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도
어디에나 처럼 빛이 있었고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빛의 줄기줄기 사이를
바람이 지나가고
바람의 사이 사이를
빛이 지나오고 있었으며,
내 마음의 광장에서 빛과 바람이
나의 꿈나무를 감싸 안으며
비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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