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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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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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향후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6월28일~7월4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캐나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재와 호재를 동시에 보이면서 0.7550을 중심으로 슬림한 변화를 보여주였다.

먼저 호재를 말하자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향후 국제원유를 추가 감산하겠다는 발표를 함으로써,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그러한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캐나다 달러화는 주중반에는 0.7580까지 상승하며 강력한 저항선인 0.7600 부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캐나다 국내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발표되면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다시금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캐나다 국내 생산자 지수인 6월 PMI가 48.8%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의 49%보다 하락하는 수치가 발표되었다.

일반적으로 생산자지수는 제조업체들의 가동률과 생산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으로서 실업률과 함께 현재 경제상황을 예상할 수 있는 동행지수로 활용이 되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 전해지는 예상은 7월에도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6월에 이어서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0.25%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이미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기준금리가 다시 한번 0.25% 인상된다면 일시적으로나마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되어 0.7600을 상승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위험성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실업률의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7월 금리인상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6월28일~7월4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1,300원 기준으로 움직이며, 한국 원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는 예상대로 981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에도 언급한대로 한국의 원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경제의 각종 지표는 예상보다 악화된 수치가 발표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의 소비자 구매지수 예상치는 56.2보다 나쁜 53.9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월인 5월의 57.1보다 더욱 감소하고 있다.

소비자 구매지수가 50을 넘을 경우 경제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50 아래일 경우는 경제가 후퇴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 1월 52.9를 기록한 이후 다시 소비가 위축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도 이제는 소비지수가 현재 경제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이며, 중국 위안화 상승과 하락의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 그러한 중국의 소비자 구매지수로 인해 중국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 원화의 경우 6월말 반기 수요로 인해 일시적인 강세를 보이며, 1,29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로 인해 한국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의 강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 한국 원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확실하게 1,300 이하로 내려가는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달러지수의 본격하락이 시작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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