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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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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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6월14일~20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안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특히, 주초반에는 0.7480 부근에서 머물다가 주후반으로 가면서 예상범위 상단인 0.7560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연출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현재 102.1을 기록하고 있지만 조만간 100을 하락돌파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한 예상을 뒷받침 하듯이 미국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은 6월21일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제상황에 맞춘 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의견을 발표했다.

여전히 물가는 2%를 목표로 하지만 반드시 2%까지 만들겠다는 과거의 입장이 점차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미국 경제의 침체지표가 각종 지수로 드러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유럽과 영국은 경기침체가 시작이 되었고, 중국도 여전히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의 경기가 후퇴한다면 미국 혼자서 독불장군으로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미국의 입장은 자국 우선주의로서 물가를 잡기 위해 과도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그로인한 부작용이 다른 나라에서 발생되고 있었고, 유럽과 중국의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다.

게다가 2년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더욱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미국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6월14일~20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주였다. 이전 주에는 예상을 벗어나는 강세를 보였다가 지난주에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를 판단하려면 앞으로는 중국 위안화를 진단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원화는 미국달러지수의 방향에 따라서 움직임이 결정되었으나 최근들어서는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화의 움직임에 거의 동조화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한국 경제는 여전히 중국 경제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중국 경제는 COVID-19봉쇄로 인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및 주요 기술관련 재제를 받으면서 예전의 생산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경제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대만과의 군사적 문제가 발생되면서 더욱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는 과거처럼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역할은 더이상 하지못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한 역할이 자연스럽게 베트남과 인도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이다.

즉, 제조업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향후에는 미국과 같은 자체 소비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해야만 한다. 하지만, 제조업이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소비만으로 경제를 지탱하려면 미국 달러화처럼 중국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어야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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