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하고자 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6월7일~13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안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언급한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반면 미국의 경우 5월 소비자 물가지수 및 생산자 물가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가 발표되었다. 즉, 미국의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을 하고 있다는 신호가 강하게 발생이 되었다.

그와 함께 지금까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판단의 요소였던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비농업부문의 실업급여 청구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까지 미국경제가 여전히 건실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한달만에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발표되자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이제 더이상의 금리인상은 경제를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로 만들것이라는 목소리가 다시금 커지고 있다.

그로 인해 6월14일로 예정된 미국 연준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100%로 발표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7월에 마지막으로 0.25%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75%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6월14일과 15일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가 필요한 시점이다.

6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미국달러지수는 하락하여 102.60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가 되고 있다. 그로인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는 0.7500을 넘어서면서 추세적 강세 진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다음주 추세를 확인하면 판단이 가능하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6월7일~13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강세를 보여준 한주였다. 특히, 강력한 정신적 저항선이었던 1,300원을 하락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 원화는 향후 추가로 강세를 보이며 1,250원 도달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한국 원화가 예상을 벗어나는 강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첫번째는 앞서 언급한대로 미국달러지수가 102.60까지 하락하면서 기술적 분석상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이 마지막 지지선으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약 이번주에 미국달러지수가 102.20을 하락돌파 한다면 다음은 심리적으로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는 10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원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달러지수가 대단히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번주와 다음주 미국달러지수의 향배가 한국 원화의 하반기 전체적인 추세를 결정할 것이다. 두번째로 한국 원화의 강세 요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수매수가 지속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이유는 미국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하고 7월에 마지막으로 0.25%를 인상한다면 마침내 지난 1년간의 무차별적인 금리인상이 마무리되고 이르면 올해 11월부터 금리인하가 시작이 될 것이며, 특히 내년 11월에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주식시장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화를 매도하고 한국 원화를 매수하여 투자를 하므로 한국 원화 강세의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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