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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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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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5월3일~9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이번 주초에 미국 월스트리트의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결정과 관련된 자체 예상을 하는 자료에서 미국 연준이 9월에 0.25% 금리인하를 할 확률이 50.1%로 예측이 되었고, 심지어 현재의 관점으로 7월부터 0.25%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수도 있다는 예상치가 30.2%로 발표되었다.

이번 달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5.0%~5.25%로 최고점을 확정한 후 향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시장의 전문가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예상치가 시장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한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

반대로 뉴욕 연준에서는 올해에는 절대로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구두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의 예상치가 거의 일치했다는 과거 결과를 염두한다면 일단 향후 미국의 금리인하는 9월부터 시작될 확률이 높다. 만약, 현재 진행 중인 미국 금융기관의 파산과 불안전성이 커진다면 7월에 0.25%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점도 향후 그 결과를 비교해 본다면 경제 상황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한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퍼지면서 미국달러지수는 101.2 부근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하락하고 있는 200일, 10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의 하방 압력을 견디기는 대단히 어려워 보인다. 즉, 미국 달러화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캐나다 달러화는 다소 반등의 기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5월3일~9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지난주에 예상했던 1,310원~1,330원 구간에서 평균 1,320원을 기록하면서 좁은 구간을 수렴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 금리인하가 올해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점으로 미국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유가뿐만이 아니라 철광석과 기타 국제원자재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한국 원화는 지속적 약세에서 벗어나 보합을 형성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5월부터 하락하고 있고 이번 주 들어서는 다른 국제원자재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중국의 경제가 여전히 활성화 되지 못하고 각종 중국의 경제지표와 성장률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사회는 과거 경제위주의 동맹체제에서 군사안보적 동맹체제로 변하고 있다. 즉, 한국 미국, 일본이 국가 안보 및 군사적 동맹을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경제적 우선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렇다보니 미국의 중국에 대한 각종 경제제재 조치로 중국 경제는 과거와 다르며, 러시아에 대한 2년간의 경제제재는 유럽국가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었으나 이제는 미국이 자국 생산능력을 강화해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중국의 경제 영향력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성장은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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