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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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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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3월22일~3월28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예상한 바와같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103.0을 하락돌파하면서 102.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달러지수는 이달초 기술적 반등을 보이면서 105.0을 상승돌파하였으나 하락하는 100일 이동평균선의 강력한 저항을 맞이하면서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의 발단은 역시 미국 금융기관 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어떠한 금융기관이 유동성 문제에 봉착할지 현재로서는 예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엘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파월 연준의장이 합창하듯이 미국 금융은 건실하고 튼튼하다고 말하기가 무섭에 어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대의 입장인 아직 미국 금융위기가 종식되지는 않았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미국 달러화의 약세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로 포지션이 변경이 되고 있다.

차트에서 보듯이 캐나다 달러화는 주간 바닥인 0.7240을 찍고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현재 0.736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 일시적이지만 국제원유가격이 반등을 하면서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해서뿐만이 아닌 경제적 상황의 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가장 큰 증권회사의 하나인 찰스스왑도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고객들의 자금인출 러시가 발생한다면 완벽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내용이 시중에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본격화되는 미국 기업의 대량 해고와 함께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미국 경기침체를 급속히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3월22일~3월28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주간 움직임을 보여주 한 주였다. 주초반에는 예상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1,280원까지 내려가는 강세를 연출하였으나, 주후반으로 가면서 한국 원화 약세의 속도가 빨라졌다.

그러한 원인 중 하나로는 국제유가가 상승을 하면서 수입가격의 부담이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로는 주식시장에서 배당금을 해외로 송금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달러화 수요가 한국 원화의 일시적 약세를 불러오고 있다.

향후 한국 원화의 방향은 전전으로 미국 금융기관의 유동성 문제가 어디까지 확산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의 문제는 지난 2008년 발생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당시에 파산되었던 금융기관은 일반 리테일 대상 은행이 아닌 투자증권회사로서 부실화된 모기지저당권을 담보로 발행한 채권들의 부실화로 인한 투자금의 부실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파산이었다.

일반 개인고객들이 자기자금을 인출하면서 발생한 자금부족 사태가 아니었다. 현재의 일반은행에서 발생하는 뱅크런과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훨씬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화는 높은 금리와 유동성 문제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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