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22일~2월28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주후반 예상범위 하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즉, 지난 주는 예상범위에서 수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105를 단기 고점으로 하여 하락하고 있는 5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부딪히며 기술적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월말부터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던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감소하고 있으나 고용률에 비교하면 여전히 현재의 물가범위에 머물 가능성을 두고 FRB가 3월에 기존 금리인상 예상 폭인 0.25%보다 높은 0.50%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미국달러지수의 상승과 미국 달러화가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주들어 발표되는 각종 지표는 6월 이전에 미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를 선언할 수 있다는 연방은행 이사의 발언과 작년부터 연속적으로 6개월간 미국 전국의 주택가격의 하락이 지속되는 지표를 본다면 3월에 0.50%의 금리를 인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은 크게 2가지로 정리되고 있으며, 첫번째 상황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선제적으로 막기위해 3월에는 0.25%의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를 5.0%로 맞추어 놓은 후 5월까지 각종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상반기내에 0.25%의 추가 금리인상을 통해 미국 기준금리를 5.25%로 향후 추가 금리인상은 중단하는 것이다.

두 번째 상황은 3월에 0.25%를 인상한 후 하반기까지 추가 금리인상 없이 물가수준과 경제지표를 주시하는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2월22일~2월28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달러화가 기술적 저항선에 부딪히면서 105.00을 터치하고 하락하여 현재는 104.12를 기록하고 있고 다음주에는 104.00을 하락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분석상으로 미국 달러화는 하락하고 있는 중기추세선인 50일 이동평균선으로 인해 추가 하락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외에도 미국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 바이든 행정부는 가장 높은 고용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하고 있으나, 미국의 1월 내구재주문율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고 있고,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등 경기침체 신호가 곳곳에서 경보음을 울리고 있기 때문에 발빠른 자금들은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국제유가나 다른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로 인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1,318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1,300원을 하락돌파하기 위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3월부터는 한국의 원화가 다시 강세 모멘텀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동시에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도 2월의 약세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폭등했던 국제가스가격과 곡물가격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물가 하락의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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