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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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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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15일~2월21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주후반으로 가면서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으로 말할 수 있으나, 조만간 중국이 현재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면 중국 경제의 긍정적인 예상을 바탕으로 국제유가가 현재의 약세에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또 다른 요인을 찾아본다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발표로 인해 3월과 5월 두 차례 각각 0.25%씩 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상되는 미국과 더욱 금리차이가 발생이 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돈의 속성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좀더 높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리가 높은 쪽으로 자금은 흘러가므로 국제유동성 혹은 캐나다의 투자자금은 캐나다를 떠나 미국으로 이동할 수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 물가상승률과 부동산 가격의 하락 정도 그리고 국내 고용 및 실업률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화의 환율은 결국에는 앞서 언급한 각종 경제지표의 결과물인 것이다.

즉, 캐나다 경제가 나쁘면 캐나다 달러화는 약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을 강세로 유지하기위해 금리를 올리는 중앙은행은 없다. 그만큼 한 국가의 환율은 해당 국가의 국내 경제적 요인이 모두 녹아있는 거울인 셈이며, 상대 국가와의 상대적 경제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단 국제유가의 반등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약세가 유지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2월15일~2월21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주중반부터 1,280원 상단을 돌파하면서 예상범위를 벗어나 다시 1,300대의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104의 강한 저항을 뚫고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104위에서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며, 특히 주 중반부터는 월말 들어서 발표되는 각종 1월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수치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의 예로서 PMI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미국 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에 대해 찬성하는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지수는 47.8을 기록하면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또한 서비스업PMI지수는 50.5로 기준선을 상회하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작년 12월에 본격적인 경기침체로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 미국 경제가 반대로 양호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3월 FOMC에서 최소 0.25% 최대 0.50%의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채금리 급등과 함께 달러는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을 따라 긴축을 단행했던 중국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면서 향후 미국 달러화의 약세전환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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