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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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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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8일~2월14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한주 내내 예상범위 하단에 위치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104를 상승 돌파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월14일 발표된 미국의 1월 물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0.1% 하락을 했지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물가상승률보다는 높게 나오면서 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을 하기보다는 단지 상승률이 둔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미국 FRB가 향후 금리인상을 작년에 언급했던 5.25%를 만들기 위해 3월에 0.25% 인상한 후에 5월에 다시 한번 0.25%를 인상할 가능성이 70% 이상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빠르면 올해 연말쯤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심리도 최소한 올해는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가 미국달러지수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로인해 국제유가는 하락하면서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를 바탕으로 하는 캐나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조정에 진입한 상태이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양상은 당분간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재 미국과 중국이 생산이 반등하면서 국제유가는 언제든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의 조정양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미국의 1월 소비지수가 예상의 2배 이상인 3%로 발표됨으로써 현재 혼동스러운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은 추가적인 경제지표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2월8일~2월14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도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1월말부터 한국 원화는 갑자기 약세로 전환이 되면서 추세전환에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게다가 앞선 글에서 언급한대로 2월 1일 발표된 1월 미국 물가지수가 상승추세는 약화가 되었으나, 하락 추세로 전환이 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미국 FRB가 3월과 5월에 추가로 0.25% 두 차례 모두 총 0.5%의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미국달러지수가 104를 돌파하고 있다.

미국달러지수와 반비례의 관계가 있는 한국 원화는 그러한 이유로 2월 들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말과 올해 1월에 보여주었던 한국 원화 강세의 원인이었던 제2의 중동 붐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제수주는 이제 그 효과가 떨어진 상태이다.

주식시장이나 경제시장에서 호재나 악재가 발생이 되면 즉시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으로 발생되면서 그 효과는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향후 한국 원화의 강세 요인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미국달러지수와 국제유가 등의 외부 상수에 의해 전적으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미국 경제상황의 최종 판단은 추가 지표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미국달러지수의 약세 전환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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