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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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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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1일~2월7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후반에 예상범위 하단에 위치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완전 고용상황이라는 지표를 발표하면서 FRB의 파월 의장도 그러한 자료에 근거하여 향후 미국이 불황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추가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발표를 함으로써,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며 미국달러지수는 지난주 최저치인 101.56에서 반등을 시작해서 103.96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달러지수는 기술적 분석상으로 하락하는 5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고 있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이 남아있다. 단기적으로 금리인상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불황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미국 달러화가 언제든지 약세로 전환하기 충분한 이유가 된다.

미국 달러화의 불확실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미국달러지수는 101을 하락돌파 할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중앙은행이 불황이 시작되었고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급속히 경기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여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없다고 금리인상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오히려 캐나다와 같이 솔직한 분석과 신속한 조치가 경제 악화를 막을 수 있는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캐나다 달러화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중국 경제의 반등과 함께 국제유가가 본격 상승하면서 강한 상승을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2월1일~2월7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는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일시적으로 103.96을 기록하는 등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미국 국채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원화와 가장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보이는 요인이 미국달러지수이다. 정확히 반비례를 보이고 있으며, 그 반비례의 강도와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국 위안화의 시세 변화와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주까지 한국 경제는 중동지역에 대한 제2의 경제 붐이 기대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가 강세를 보여주었던 반면, 그러한 기대감의 효과가 일찍 마감이 되면서, 한국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1,260까지 치솟고 있다.

물론 미국 달러화에 대해 한국 원화만 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달러화와 다른 나라 통화도 함께 약세를 보임으로써, 상대적 시세는 큰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는 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 원화의 약세 요인으로는 한국의 국내 정치상황도 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과거 흐름을 본다면 한국 정치상황은 한국 원화의 강세요인이 아닌 약세요인으로 항상 작용해 왔다. 즉, 한국의 국내 정치상황이 안정이 돼도 한국 원화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하지만 반대로 한국 정치가 혼란하거나 불안정하면 반드시 약세요인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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