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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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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의 3가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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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만성질환이다. 초기의 전조증상과 이어져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손발의 떨림, 움직임의 느림, 근육이 굳어짐과 관절을 펴고 굽히기 어려움 등을 파킨슨병의 3대 증상이라고 한다. 이 3가지 증상이 반드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이 중에서 2가지 증상이 느껴지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파킨슨병의 3대 증상> 1) 손발의 떨림: 무의식적으로 머리, 손, 몸에 일어나는 근육의 불규칙적인 떨림이다. 파킨슨병의 75% 환자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피로가 심한 경우 감정적으로 흥분했을 때는 더욱 심해진다.

 

특히 손은 안정할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수면과 함께 떨림 증상은 사라진다. 하지만 깨어나면 다시 시작된다. 처음에는 한쪽 손이나 발에서 떨림이 일어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양쪽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손가락 중 엄지와 검지로 알약을 빚는 듯 한 비자발적인 움직임이 나타난다.

 

2) 움직임의 느림: 파킨슨병의 초반기에는 움직임의 느려짐은 잘 느껴지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병이 진행될수록 느려짐은 눈에 띄게 심해져 동결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행히 느림증상은 약물 치료로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무의식적인 동작이 적어지고 느려지게 된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게 되면 표정의 변화가 없어진다.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목소리도 작아진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더욱 더 천천히 걷게 되고 다른 사람과 같이 걸어도 자꾸 뒤처지게 된다. 보행 문제가 점점 심해져서 발을 질질 끌고 보폭도 점차로 적어진다.

 

3) 근육의 굳어짐: 인체의 유연성은 대칭적인 부위의 근육, 관절의 이완, 수축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유지된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의 관절과 복부 등은 지속적으로 긴장, 경직 수축되어 굳어지면서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경직의 양상은 운동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스트레스나 몸이 기울 시 경직되는 반대편을 움직이게 되면 더 심해지는 징후를 나타낸다. 이 특징적 징후는 일반적인 마비나 근육 경직, 관절염과 감별이 가능하다. 작은 나무 가지나 판자, 납 파이프를 구부릴 때와 같은 강하지 않은 저항감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자연스럽지 못하다. 마치, 마차 바퀴살 사이에 작은 물건을 대고 돌리면 소리가 나면서 저항감이 나타나는 듯한 현상을 볼 수 있다. 파킨슨병의 발병에는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있다. 노화, 종양, 혈관퇴화, 독소, 중풍전조 등 다른 이유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에는 침술 치료가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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