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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가파르게 뻗어오른 높다란 언덕길
쳐다볼수록 궁금하다
그 길 넘어서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환희
다짐을 하면서 걸어보는데
지치지도 않았는데 주저주저 머뭇거리는 모습
턱 밑에서 뒤돌아 선다
바닥난 인내도 아니고 욕구의 결핍도 아니고
에너지가 소진된 것도 아니다
언덕길 넘어서면 품었던 그 기대
허무하게 깨어질까 두렵다
미완의 길이이라도 그 꿈 남겨두고 싶어
오늘도 뒤돌아선다
꿈이란 깨고나면 허무한 것
꾸고 있을 때가 행복할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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