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을 기준으로 토론토에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은 있으나 장례 업계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물론 달라진 게 있다면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 장례 후 리셉션(음식접대)을 할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재개 3단계 이전과 같이 리셉션 장소의 최대인원의 30퍼센트만 참석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렇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 가정은 많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화장장의 경우 유가족이 화장터에 가셔서 화장의 시작을 참관하는 것은 다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장터에 갈 수 있는 인원은 제약이 있습니다.

“주 경계선 밖에서 운명하면 양쪽 장의사 거쳐야” 

문: 토론토에 사시는 분이 다른 곳에 계시다가 돌아가셨다면 그 분을 토론토에 모셔와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답: 이런 경우는 두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토론토에 사시는 분이 온타리오주 경계선 밖에 계시다가 돌아가셨을 경우와 온타리오 안에서 돌아가셨을 경우 입니다.

먼저 온타리오주 밖에서 돌아가셨을 경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돌아가신 곳에 있는 장의사에 먼저 연락하셔서 시신을 수습할 것을 부탁하여야 합니다. 그곳에 있는 장례지도사에게 시신을 토론토에 모셔 장례를 치르기를 원한다는 요구를 하고 전반적인 절차를 부탁하여야 합니다.

그런 후 토론토에서 장례를 치르기 원하는 장의사에 연락하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시신을 수습할 것을 부탁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토론토에 있는 장의사와 현지 장의사와의 협의 하에 시신을 토론토로 이송하게 됩니다.

시신이 주 경계선을 넘어야 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수속 절차와 비용이 들게 되는데 모든 비용은 두 장의사를 통해 지불하실 수 있습니다. 시신이 토론토에 도착한 후의 장례절차는 여느 장례와 같습니다.

비용 면에서는 두 장의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기존 장례보다는 40%~750% 정도 비용이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장의사에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기존의 장례 보험에 Travel Assurance 라는 프로그램(One-time payment of $498, 평생적용)을 통해 기존 장례준비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인 온타리오주 경계선 안에서 돌아가셨을 경우는 두 장의사를 사용할 필요 없이 토론토에 있는 장의사에만 연락하셔서 시신수습을 부탁하면 됩니다. 시신이 계신 곳의 거리에 따라 추가비용이 들긴 하지만 장례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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