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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은 허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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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은 허상인가

 

 

하늘이 진노하고 땅은 광풍이 치던 
기미년 삼월 초하루 아우네 장터에 
가냘픈 꽃씨 하나가 천지를 진동시켰다.

 

이름 하여 민족의 독립을 갈망하는 
조선의 ‘잔다르크’의 성난 외침과 
더불어 일제에 항거한 천안의 노성이다.


 
찬란한 불꽃은 전국으로 점화되어
삼천리 방방곡곡에 성화같이 타올라
강산이 소스라치고 바다가 출렁거렸다.

 

그 여파로 대한의 독립은 이루었으나
허물만 바뀌었을 뿐 그 남은 잔재는
무지한 흑백논리에 경도(傾度)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숨을 죽이고 의기소침합니다.
긍지도 민족의 단결심도 잃었습니다.
달콤한 꿀물에 취해 해바라기가 됐습니다.

 

순간만 넘기려는 안일한 생각 뿐,
소득 없는 싸움들만 소모하며
반쪽의 절름발이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누구의 책임입니까? 기성세대 유산입니다. 
당신들의 업보를 당신들이 해결 못하면 
사후에 후손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젊은이들 탓으로 돌리지 마십시오.
변명은 또 다른 무능을 잉태할 뿐,
노쇠한 시야를 고쳐 밝은 세상을 만듭시다.

 

양키와 일제에 한반도가 농락당하고
오랑캐, ‘로스케’에 무단점령 당하고 
레닌과 ‘부르조아지’ 사이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아베의 목을 따올 흑기사를 찾을 때입니다. 
김정일 포박을 해올 백기사를 찾으십시다. 
안중근, 윤봉길 같은 열사를 찾아보십시오.
파란 하늘을 우러러 독립을 외치던
유관순 누나의 빛바랜 태극기가 
오늘도 아우내 장터에 속절없이 펄럭이네…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만세/태극기 곳곳마다/삼천만이 하나로/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한강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선열아 이 나라를 보소서/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삼일절 노래>

 

 작금의 우리 현실이 암담합니다. 역사상 가장 엄숙하고 가장 고귀한 3.1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 때마다 느끼지만 그 열기는 점점 식어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필자는 이 날을 맞이하여 일제의 폭정에 항거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엄숙히 상기하면서, 오늘날 우리 젊은 후손들은 독립정신을 재무장시킴으로써 가장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오늘의 도전을 극복하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 번영을 성취할 수 있는 정신적 기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런 결심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종국엔 우리 후세가 통일을 이룩해낼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아울러 국가관에 대해 건설적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사상 불순자로 밀어붙이는 진부한 풍조는 이제는 버려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우익(右翼) 사상이 철저한,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는 민초의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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