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에 국내 가계 빚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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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비자 부채 총 2조3,200억불…8.2% 증가

비모기지 부채 1인당 2만불 수준

 

 물가 급등에 따른 생활비 부담으로 국내 가계 빚이 큰폭으로 늘었다.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quifax Canad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비자 부채는 총 2조3,200억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8.2%나 증가했다.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과 같은 비모기지 부채 규모는 5,914억달러로 작년대비 5.2% 상승했다. 소비자 1인당 비모기지 빚은 2만1,128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규 모기지 건수는 높은 이자율 부담으로 작년보다 16.4% 감소했다. 신규 모기지 평균금액은 36만7,000달러,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는 평균 43만달러 였다.


 에퀴팩스는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집값은 하락했지만 아직까지 모기지 월 상환부담은 줄지 않았다. 게다가 신용카드 의존도가 크게 높아져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2분기에 전분기보다 6.4% 증가했다. 이는 고물가로 생필품 가격이 뛰면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점수 620점 미만인 소비자의 카드 빚이 큰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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