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인구증가 감안 2031년까지 150만채 신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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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SPI “건축능력 충분치 않아…필-토론토-욕에 절반 공급” 주장



 온타리오주의 증가하는 인구를 따라잡기 위해 향후 10년간 150만채의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현재 건축능력은 이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오타와의 싱크탱크인 SPI(Smart Prosperity Institu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온주는 이미 50만채의 주택부족을 겪고 있다. 게다가 예상 인구증가를 충족하려면 100만채가 더 필요하다. 이렇게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는 여건 마련은 의문이다.


 SPI는 HCL(Hemson Consulting Limited)이 2021년 8월 온주정부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를 참조하여 2031년까지 10년간 GGHA(Greater Golden Horseshoe Area)의 15개 인구센서스 지역에서 건축될 주택 수를 추정했다.

 불행히도 주정치는 이들 중 14개 지역에서 필수 주택요구에 미치지 못했다.
 

 SPI는 기존주택 부족과 예상되는 가구수를 기반으로 필요한 150만채 중 거의 절반(48%)이 필, 토론토, 욕지역에 건축돼야 함을 발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주택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곳은 필지역으로 2031년까지 27만7,000채가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필에 10만2,100채만 신축돼 17만4,900채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토론토시는 10만1,200채, 욕은 9만1,600채가 부족할 전망이다.


 SPI는 세 지역에서 필요한 주택과 실제 건축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웃한 지방자치단체로 높은 수준의 유출이 이뤄질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보고서는 “기반시설과 부지 제약으로 인해 일부 인구센서스 지역에는 필요한 만큼 신축하는 것이 비현실적일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커뮤니티가 덜 건축한다면 파급 수요가 발생해 목표보다 더 건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 토론토, 욕에 이어 주택공급을 필요로 하는 10위권 인구센서스 지역은 오타와(10만100채), 할턴(9만400), 듀람(8만9,900), 워터루(7만800), 심코(6만9,900), 해밀턴(5만2,400), 미들섹스(3만9,500) 등이었다. 


 앞서 온주정부 태스크포스(OHATF)도 주택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150만채 공급을 제안한 바 있으나, 목표가 어떻게 추정됐고 어느 지역에 필요한지 등 세부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