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격 폭등에 식단 간소하게. 텃밭 만들어 채소류 재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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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캐나다인들이 식단을 간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에 텃밭을 만들어 채소를 직접 재배해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식품값은 작년 동기 대비 9.7%나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시간당 임금은 3.3% 상승에 그쳤다.


 이 기간 과일값은 10%, 국수 등 파스타는 20%나 급등했다.


 통계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국제 유가상승이 물가상승의 주요인이다”고 지적했다.


 국영방송 CBC는 “최근 식품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나 할인 품목을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일부 주민들은 집 뒤뜰에서 채소를 재배해 식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식품 가격이 크게 뛰어 먹는 양이나 종류를 줄이고 있다. 저녁도 요리 대신 샌드위치 등 가벼운 먹거리로 때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집에 텃밭을 만들어 상추, 토마토, 오이 등을 기르고 있다. 육류도 가능한 싼 부위를 고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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