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외국인 투기세’ 20%로 전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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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타리오주 정부는 주택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에게 부과해온 투기세를 20%(종전 15%)로 상향했다.


 대상 지역도 광역토론토에서 온주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체류자격 획득 후 부과액을 환급해 주던 혜택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은 투기세 납부 후 4년 내 영주권을 획득하면 환급받을 수 있지만, 외국인의 경우는 아예 제외됐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이 토론토의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준상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대표는 “외국인 세금을 올린다고 해서 주택구입 열기가 급격히 진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캐나다의 금리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0년 기준 주택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은 온주 2.2%, 토론토의 경우는 일반주택 3.8%, 아파트 7%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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