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 팔렸다”…지난해 광역토론토 초호화 저택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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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주택전문 소더비 부동산 자료, 400만불 이상 고가주택 거래 224%나 급증

 

 

 지난해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에서 초호화 저택들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주택을 주로 취급하는 소더비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GTA에서 2021년에 400만 달러를 넘는 고급주택 거래가 전년도에 비해 224% 급증한 805채를 기록했다.


 이 중 31채는 1,000만 달러를 넘는 초호화 주택으로 연간 238% 폭증했다. 100만 달러를 넘는 주택은 5만2,776채로 194%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의 고급주택 시장이 호조를 보였지만 특히 GTA에서 이를 주도했다.


 토론토시(416)에서는 400만 달러를 넘는 주택 465채가 거래돼 전년대비 188% 늘었으며, 이 중 19채(173% 증가)가 1,000만 달러를 넘는 초호화 저택이었다. 100만 달러를 넘은 주택은 1만6,041채 거래로 158% 뛰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GTA에서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했다. 초호화 편의시설과 넓은 야외공간 등을 갖춘 고급콘도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견고한 신뢰, 경제의 호조, 가계의 저축 증가 등이 이를 이끌었다. 게다가 역대 최저수준의 모기지 이자율,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부동산 투자 관심 등이 뒷받침했다.


 소더비는 “2021년은 럭셔리 주택시장의 해였다. 특히 하반기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액 자산가와 건축업자들이 호화로운 생활의 개념을 재정의했다”고 주장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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