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자유당 주택계획은 공급부족 해결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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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주택계획 공약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근본적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연방선거를 앞둔 자유당의 계획에는 재집권하면 10만 채의 새로운 중산층 겨냥 주택건설을 대도시를 주축으로 가속화할 40억 달러의 주택기금(Housing Accelerator Fund)도 포함됐다.

 

 그러나 개발업체 관계자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실제 문제인 공급을 간과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방 및 주정부는 토지개발을 오픈해 건축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 세금 인센티브에 집중하지 말고 공급에 초점을 둬야 한다. 마치 ‘우리 가게에서 상품을 100% 할인한다’고 해서 가보니 선반에 물건이 하나도 없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토론토의 한 중개인은 “정치인들이 그동안 집값을 올린 주범으로 지목해 온 외국인 바이어에 대한 집착을 멈춰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연구조사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5%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국인이 시장에 참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나 집값은 계속 ??올랐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66만2,000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5.6%,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는 광역토론토의 경우 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12.6% 각각 뛰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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