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폭발한 150년 인종차별 분노..트럼프 강경대응이 시위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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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시위는 ‘인종차별’이란 미국사회의 오래된 치부를 정조준하고 있다.

 

 남북전쟁을 계기로 150년 넘게 이어진 백인 우월주의에 최근 코로나 사태로 재확인된 구조적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 등이 겹쳐 쌓인 시민의 분노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거에 터져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일변도 대응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통합의 메시지를 내놓기는커녕, 시위대를 ‘폭도’ ‘테러리스트’ 등으로 몰아 세우며 폭력을 더욱 자극하는 형국이다.

 

 그는 군대를 투입해 시위대를 엄벌하겠다는 경고까지 했다. 밤에는 워싱턴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저공비행으로 시위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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