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2만2천명 사망할 수도...CERB 등 각종 혜택 잇달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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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정부는 전국에서 93만4천명이 코로나에 감염돼 1만1천명 사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187만9천여명이 감염돼 2만2천명까지도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방정부는 9일 발표한 코로나의 향후 예측자료를 통해 “현 상태로 잘 관리하면 올 가을쯤 끝나겠지만 경계가 느슨해지면 내년초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손실을 입은 업체들에 대한 지원기준을 완화, 3월 수입이 올해 1월 또는 2월보다 15% 감소한 경우 직원 급여 보조금(75%까지)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3월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떨어졌을 때로 발표했다가 이를 완화했다.


 국세청(CRA)에 긴급지원금(CERB)을 신청한 실직자 등은 9일 오전 현재 190여만 명에 달하고 있다. CERB는 주당 500달러씩 월 2,000 달러를 4개월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근무시간이 줄어든 직장인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계약직 종사자 등 주당 근무시간이 10시간 이하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다. 또한 급여가 줄어 CERB 지원금보다 적게 받는 사람들도 대상에 포함시킨다.


 CERB는 신청 후 3~5일 내에 은행계좌를 통해 받거나 우편을 통해 수표(10일 정도 소요)로 받게 된다.


 정부는 또 학생들을 서머잡 프로그램(Canada Summer Jobs Program)으로 고용한 경우 임금의 100 %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 국내 일자리가 100만개 이상 줄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에 101만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실업률이 7.8%로 전달(5.6%)보다 2.2%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40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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