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임대 유닛 공급 50년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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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367유닛 건축 중…개발신청 등 7만채 7년여간 신축 

 

 

광역토론토(GTA)에서 건축 중인 임대 유닛 수가 5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콘도미니엄 및 아파트 시장 분석회사인 어바네이션(Urbanation Inc.)에 따르면 지난해 말 GTA에서 임대 목적 1만2,367유닛이 건축 중으로 1970년대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게다가 개발을 위해 신청된 GTA의 임대 유닛(5만7,197)까지 모두 합하면 6만9,564 채나 된다. 2019년 말 기준 새 임대 목적으로 신청된 개발 유닛은 2005년 이후 GTA에서 건축된 총 임대 유닛(1만5,305)보다 4.5배나 많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5년간 어바네이션에서 조사한 이래 최고 수준이며, 건축을 시작하지 않은 물량이라 완공 및 입주까지는 7년 정도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GTA에서 연간 2,000~3,000유닛 공급되던 임대 아파트가 앞으로는 매년 1만 채 수준으로 급증함을 의미한다. 


특히 토론토는 임대 수요의 약 20%를 고층콘도에 의존해 왔는데, 최근에는 이 비율이 30% 중반대로 올라갔다.


이와 관련 어바네이션은 “지난 4년간은 콘도 유닛의 35%가 임대 목적으로 이용됐는데, 만일 40% 수준으로 상향하면 추가로 2만5,000 유닛 공급 효과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앞서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해 GTA의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1.5%를 기록, 2018년(1.2%)보다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는 임차 수요가 몰려 공실률이 0.8%의 아주 낮은 수준을 보였다.


 CMHC는 “임대 수요는 젊은 층의 새로운 세입자 가구 형성과 꾸준한 인구유입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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