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신규주택 판매 증가세…10월 4,720채, 작년대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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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주택 178% 급증, 콘도 3%↓…상당수 ‘Sold Over Asking' 광고는 사실과 달라 

 

 

 


 

 광역토론토(GTA)의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10월 새 주택 4,720채가 판매돼 작년 동기(4,004채)보다 18% 증가했다.  


 특히 신규 일반주택(단독, 반단독 및 타운하우스 포함)이 1,296채가 팔려 작년대비 178% 급증했다. 콘도미니엄(저층, 중층, 고층, 스택 타운하우스, 로프트 포함)은 3,424채 거래돼 3% 감소했으나 10년 평균치보다는 13% 높은 수치다.


 이 시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초의 호황 후 2018년에 조정을 받으면서 작년 10월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으나 이후 1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벤치마크 가격은 일반주택이 107만4,79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하락했다. 반면 콘도는 83만3,827달러로 7.6% 올랐다. 이는 거래가격의 최고 및 최저를 제외한 평균치로 좀더 정확한 시장상황을 반영한다.


지난 10월 다수의 새 프로젝트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재고(분양, 신축중, 완공 포함)는 1만9,718채로 전월보다 늘었다. 


 BILD는 “현재 시장에서는 연 5만 채 이상의 새 주택 공급을 필요로 하나 현재 3만8,000채 수준으로 절대부족인 상황이라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거래는 듀람 286채(작년 115채, 148%↑), 할턴 604채(394, 53%↑), 필 957채(320, 199%↑), 토론토시 1,754채(2,958, 41%↓), 욕 1,119채(217, 416%↑) 등이다. 


한편, 토론토 주택시장의 활황으로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우가 있지만, 흔히 주변에서 목격하는 중개인들의 ‘Sold Over Asking'이 사실이 아닐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토지경제학자이자 부동산중개인인 Igor Dragovic씨가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의 올해 1월부터 거래된 다운타운 남서부의 4,230 채를 분석한 결과 단지 29%만이 높은 가격(over asking)으로 팔렸다.


 그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Over Asking으로 팔리는 경우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 매도자들이 오퍼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장보다 낮은 가격에 내놓거나 중개인들이 시장의 열기를 계속 강조하지만 현실은 크게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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