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파산 작년 5월보다 109%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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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지급불능 빠진 소비자도 2019년 이후 최고치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이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감독관실(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Bankruptcy)이 내놓은 5월 데이터에 따르면 부채를 갚지 못해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소비자와 기업은 작년 5월보다 19.2%, 지난 4월보다는 3.1% 증가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지속적인 재정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파산을 포함한 소비자 지급불능에 빠진 건수는 총 1만2,195건에 달했으며, 4월보다 3.4%, 지난해보다 11.3% 늘었다. 파산 및 구조조정 전문가 협회(CAIRP)는 5월 소비자 파산은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201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업 파산은 530건으로 4월보다 3.8% 감소했지만, 지난해보다는 41.7% 증가했다. 기업 파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2019년 5월 수준보다 67.6% 높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건설업 분야의 파산이 4월보다 24%, 작년 5월과 비교하면 무려 109%나 폭증했다는 것이다.

CAIRP 관계자는 "금리가 약간 내렸지만 높은 생활비와 높은 부채 상환비용은 계속해서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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