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6월초 인하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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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앙은행 현행 5%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5%로 동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마지막 금리 동결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힘을 실었다.

 

티프 맥클렘 중은 총재는 “지난 1월 이후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살펴볼 때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은 하향 안정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살펴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속되려면 물가 압력이 좀 더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맥클렘 총재는 "우리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필요 이상으로 오래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정책금리를 너무 일찍 낮추면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뤄낸 성과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는 점에서 고민을 드러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경제 전반의 여러 상황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6월께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에 2.8%로 둔화되었으며,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는 등 2025년 말까지 물가상승률이 2%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6월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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