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신용평가 때문에 점수 대폭 깎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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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신용평가업체(Equifax)에 피해자 분통

 

 토론토에 사는 벨레미르 드레컨 씨는 최근 월셋방을 구하기 위해 집주인의 요구로 신용점수를 조회하다 깜짝 놀랐다.

 에퀴팩스(Equifax)를 통해 점수를 알아봤는데 526점으로 나타난 것. 이는 다른 신용회사와 비교해 150점이나 낮은 것이었다. 

 

 그는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을 통해서도 신용점수를 확인했는데, 그곳의 점수는 676점, ‘GOOD’으로 평가됐다.

 

 CBC방송에 따르면 그는 메리디안 신용카드사(Meridian Credit Union)로부터 비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었다. 메리디언은 온타리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캐나다 전체로는 두 번째인 크레딧 유니언이다.

 

 에퀴팩스 신용보고서에는 벨레미르 씨가 한도 3천 달러인 두 장의 신용카드를 한도를 꽉 채워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께 메리디언 측이 신용카드 업체를 인수하고, 새 카드를 발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카드의 해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퀴팩스 측은 기술적인 문제로 일부 메리디안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내역이 중복 복제된 것처럼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벨레미르 씨의 항의를 받은 에퀴팩스 측이 신용점수를 수정했지만 이미 집을 구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는 돌이키기 어려웠다.
 에퀴팩스 측은 늦어도 9월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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