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콘도 분양 및 판매(1분기) 1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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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네이션 “새 콘도 출시 부족해 건설 침체” 우려 표시



 GTA의 콘도 분양 및 판매가 지난 1분기에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새 콘도 프로젝트의 출시 부족으로 건설부문의 침체도 우려된다.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되지 않은 콘도 재고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증가했다. 평균 가격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신규 콘도 판매는 2,360 유닛으로 작년 동기(9,242유닛)보다 74% 급감했다. 이는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어바네이션의 션 힐더브랜드 사장은 “최근 새 콘도 출시가 부족하다는 것은 토론토 지역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 침체를 앞두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콘도 판매 부족으로 인한 시차 효과도 있다. 일자리를 빼앗기고, 향후 몇 년간 공급이 늦춰진다. 콘도 분양이 부진하면 밀접하게 연결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비록 1분기에 콘도 신축이 활발했지만 이는 1년 전의 분양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콘도 업계가 안정을 찾아가는 몇 가지 징후도 나타났다. 지난 4월에 예외적으로 활기를 보였고, 기존 콘도 시장은 1분기에 활동을 되찾았다. 이에 평방피트당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 올랐다.


 이 보고서는 TRREB에서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콘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후에 나왔다.

 TRREB은 콘도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무리해서라도 소유하려는 동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MHC는 올해 GTA 주택 착공이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1분기 미분양 콘도 수가 작년 같은 기간(4년 최저치)보다 73% 급증했다. 7년 만의 최고 재고로 12개월 평균 판매량 기준 13.2개월치에 해당한다. 이는 1년 전 사상 최저치인 3.2개월과 10년 평균인 8.4개월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