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20대 여성’이 가장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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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여성 98명·남성 56명…’20대 여성’이 가장 큰 피해  

154명 중 서울 63명·경기 38명·인천 5명…20대가 102명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자 154명 가운데 여성 98명 남성 56명이며 20대가 103명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망자의 거주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63명)이 가장 많았고, 경기(38명), 인천(5명), 대전·충남(이상 4명), 울산·전남(이상 3명), 광주(2명), 대구·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이상 1명) 순이라고 밝혔다.

 주소 미상자는 26명으로, 이중 외국인이 25명이고 내국인이 1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등이었다. 50대도 1명 있었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출신이다. 외교부는 사상자 명단과 소재를 확인해 해당 주한공관에 전원 통보했고, 외국인 사망자·부상자 담당 외교부 직원을 일대일 매칭했다.

 부상자는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으로 총 149명이다.

 경찰은 사건 관련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 등 총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경찰 40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7명 등은 31일 오후 2시께 합동 현장감식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를 용산구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모든 행사와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정부는 내일(1일) 오전 8시 30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사고 피해수습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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