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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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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태종대이다.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후, 전국을 순회하던 중 이 곳의 해안 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라 하여 태종대라 유래되었단다. 

 

 

 


 태종대유원지는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한 120여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탁트인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청명한 날에는 약 56㎞ 떨어진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일제 때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사용되었던 관계로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건설교통부가 유원지로 고시하였고, 뒤이어 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한 후, 2005년 11월 1일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11월 27일에는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정되었을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진, 남해안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옛날 고등학생 때 여름 방학에 태종대에 내려와서 하룻밤을 천막 속에서 자려면 그 억센 태종대 모기한테 엄청 많은 피를 보시해야 했었는데…. 그 자취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잘 단장된 관광도로가 4.3km에 걸쳐 깔려 있고 다누비라는 관광열차가 사람들을 태우고 영도 섬 남단을 돌아다닌다.

 

 

 


 태종대 등대에서 30m쯤 떨어진 곳에 바다를 향해 위쪽이 좁다란 평면으로 된 두 개의 바위가 있다. 그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것을 '신선대(神仙臺)', 또는 '신선바위', '신선암(神仙岩)'이라 한다. 

 

 

 


 옛날에 신선(神仙)이 바로 이 바위 위에서 도끼자루가 썩는 줄 모르고 느긋하게 앉아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렇게 놀다 보니 선녀들이 아이를 낳기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바위에는 아이의 태를 끊는 가위와 실패의 흔적, 그리고 출산한 선녀의 오른쪽, 왼쪽 무릎이 닿은 흔적도 남아있다고 한다. 오른쪽 무릎에 힘을 더 주었기 때문에 오른쪽 흔적이 더욱 선명하다나? 따라서 임신을 한 여성이 이곳에서 빌면 순산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라의 태종무열왕이나 조선의 태종과 같이 삼국을 통일하거나 나라를 반석에 올려놓을 큰 인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섬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으로 그쳤었기에 요번에는 유람선을 타고 등대와 자살바위, 신선바위, 망부석, 아치섬, 태종대의 해안절벽, 해송 숲 등 천혜의 절경들을 느긋이 보며 날아드는 갈매기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태종대의 진면목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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