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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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부(Money & Wealth)(2)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당시 역시 지금과 똑같이 각 나라의 정부들이 나서 양적 완화를 한다며 돈을 찍어내며 통화, 금융정책을 실시하였고 노력을 하였지만 그때 역시 정부가 풀어놓은 그 많은 돈들이 꼭 필요한 곳으로 가질 못하고 많은 곳에 자본주의 (資本主義) 사회에 따라다니는 필요악(必要惡)인 부익부 빈익빈 (富益富貧益貧)이란 사태를 초래하게 되며, 지금 역시 그러한 현상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부자들에게 새로운 세금 정책을 펼쳐 미국의 새로운 교육 시스템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예산을 충당한다 하고 기업들의 세율을 배로 높여 나라의 재정적자를 해소한다 하는데 정말 잘돼서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미국이 안정을 되찾고 따라서 세계가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는데 과연 자본 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것이 순조로이 이루어질까?

 

지금은 미국 달러가 세계에 통용되는 기축통화(基軸通貨)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국을 바싹 따라붙으며 그 역할을 자기나라의 돈으로 바꾸어 보려는 중국, 독일, 영국, 러시아, 프랑스 등의 무진한 노력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지만, 요즘같이 달러를 계속 찍어내 달러의 가치가 내려간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닌 것 같다.

 

더구나 계란 한 개가 3,200 마르크, 빵 한조각 사려면 돈을 보따리로 내야 했던 지난 1, 2차 세계대전 전후에 일어났던 심한 인플레 시대가 온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곧 종이돈이 휴지가 된다며 기승을 부리는 디지탈 커렌시(Digital Currency), 불록체인(Block Chain)을 이용하는 수많은 종류의 Bitcoin등 비슷한 코인들은 종이돈을 위협하고 있다.

 

만약 그것이 현실화 된다면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 이용될 수가 없고 따라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 경제 패권은 사라지고 말 것이며 따라서 미국은 그런 일을 막기 위해 별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다.

 

원래 1971년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세계에서 금을 제일 많이 보유한 나라로서 당시 다른 나라에서 달러를 가지고 오면 금으로 바꾸어주는 금 본위 제도였지만 미 달러가 흔해지며 금값이 점점 오르자 미 달러보다는 금을 소유하려는 나라가 많아지고 금을 내주기 싫어하던 미국 당시 대통령은 1971년 8월 13일 이제 더 이상 달러를 가지고 와도 금을 내어주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지금까지 알려진 Nixon Shock이라는 것이었다.

 

그래도 미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는 포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Nixon Shock이후에 여러 강대국들이 자기나라 돈으로 기축(基軸)하는 일을 노력했지만 계속 미국의 끈질긴 노력 때문에 아직도 다른 나라의 돈이 기축 역할을 할 수 없었다.

 

하나의 예로 지난 1974년 사우디가 기름값을 유로화로 한다는 결재방법을 발표하자 미국은 바로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 Former United States Secretary of State and National)를 사신으로 보내 그것을 막은 것도 각 나라의 보이지 않는 기축통화 패권을 잡으려는 보이지 않는 전쟁인 것이다.

 

각 나라는 경기 부양책이라며 양적완화를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는데 예를 들면 이자율을 낮추고, 사람들의 신용등급도 낮추고, 발행된 채권을 정부가 사들이며 또한 많은 양의 돈을 찍어내고 하지만 돈을 찍어낸다는 것은 다른 말로 직역을 해본다면 결국 그것은 서민, 국민들의 돈을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 우리가 소유한 돈의 가치가 적어진다는 말이며, 그것이 심해지면 결국 종이돈은 말 그대로 휴지가 되어 버린다는 말인데, 이런 와중에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서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 것이며 어떻게 경제적으로 안정을 하며 살 수 있을까?

 

매일 값이 치솟는 부동산에 아님 이미 많이도 올라버린 증권? 그렇다면 어느 종목을? Bit Coin? Tesla? Amazon? 아님 정부 채권? 아무리 생각해도 정확한 정답이 뭔지 모른다. 이렇게 나열된 종목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모두가 코로나 전보다 훨씬 많이 오른 것을 알 수가 있고 특히나 Bit coin같은 경우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배가 넘어 상상도 할 수 없게 올라가 버렸다.

 

물론 실체가 없는 투기성의 종목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는 테슬라같은 몇몇 대형 기업들의 개입으로 지금 현재도 캐나다달러 $70,000에 근접해 있다.

 

약 3년 전 이야기인데 토론토에 한 여성 교민 K씨란 분이 홍콩에서 근무한다는 어느 산부인과 전문의란 사람과 동행하면서 불가리아의 Dr. Ruja Ignatova란 사람이 발명한 크립토 커렌시 One coin에 투자하라며 필자의 사무실을 방문해 파워포인트까지 사용하며 우리 NCIC Group 투자자들을 모아놓고 투자 설명회를 두세 번 한 적이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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