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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를 통해 본 사고 당시 상황
lucasyun
2013-07-09
[아시아나 사고] 블랙박스를 통해 본 사고 당시 상황
MBN | 입력 2013.07.09 21:42
【 앵커멘트 】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블랙박스를 통해 당시 상황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각도는 큰 문제 없었지만, 속도는 크게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사고 당시를 재현했습니다.
【 기자 】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향하던 아시아나 214편.
충돌 82초 전, 고도 약 488m에서,
조종사는 착륙을 위해 자동항법장치를 끄고 수동조종으로 전환합니다.
충돌 54초 전 고도 305m까지 순조롭게 하강을 시도합니다.
20초 후 152m 고도에서 항공기의 속도가 서서히 낮아지더니,
충돌 8초 전 40m 상공에서는 207km/h까지 속도가 떨어졌습니다.
활주로 접근 권장 속도인 254km/h에 못 미치는 상황.
그 순간 추락 경고장치인 스틱 세이커까지 발동합니다.
놀란 조종사들은 충돌 1.5초 전 고-어라운드 즉 재상승을 시도하지만, 항공기 꼬리 부분이 방파제 턱에 충돌했습니다.
NTSB는 충돌 3초 전 속도가 최저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데보라 허스먼 / 미 교통안전위원장
- "충돌 3초 전 기록에 의하면 항공기는 103노트(191km/h)로 가장 낮은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기존에 제기됐던 착륙 시 비행기의 각도 문제는 조사 결과 정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