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J스포츠팀]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의 부친 박성종 씨가 아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 씨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지성을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키워낸 남다른 교육법과 박지성의 성장 과정, 최근 열애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씨는 최근 화제가 됐던 박지성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의 열애설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내게 '좋은 친구가 있다. 지성이와 한 번 만나보게 하는 건 어떠냐?'고 하기에 지성이에게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면서 "나는 김민지가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지성이는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한 아무 배경 정보 없이 만났다"며 처음 김 아나운서를 알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지성이와 김민지 아나운서가 연인이 될 운명인줄 알았고, 맞선 후 다시 만나는 줄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한강 둔치 데이트 또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성의 한강 데이트에 대해서는 "왜 그런 곳에서 데이트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씨는 7월 결혼설에 대해서도 "한 달 안에 결혼식 준비를 어떻게 하냐?"고 해명하면서 "상견례도 안했다. 하지만 김민지 아나운서 부모님께서 지성이와의 교제 사실을 아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들에게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지내고 많은 관심이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둘 만의 좋은 시간 많이 갖고 여러 사람 실망시키지 않는 예쁜 사랑 했으면 좋겠다. 잘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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