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윤창중 사건, 한미 관계에 파장 없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한미 관계에 파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외교적 파장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대통령의 방미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안타깝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도 이 문제와 양국 정부 사이의 동맹관계, 그리고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놓고 북한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일일이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북한의 반응이 어떤 것을 꼭 예고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운을 띄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미국과의 첫 단추는 잘 꿰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중국과도 가을 이전에 정상회담을 갖고 단추가 잘 끼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