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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보즈니아키, 파3 콘테스트서 애정 과시
lucasyun
2013-04-10
매킬로이-보즈니아키,
파3 콘테스트서 애정 과시
- 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2013년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보즈니아키를 캐디로 대동했다.
마스터스 본 대회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9개의 파3 홀에서 경기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로 1960년에 시작했다.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아이, 친구 또는 부모를 캐디로 동반하기도 한다.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2009년에는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당시 남편이었던 그레그 노먼(호주)의 캐디로 나선 적이 있다.
올해 '불화설'이 떠돌기도 했던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이날 그린 위에서 입을 맞추는 등 경기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월 매킬로이가 테니스 코트에서 실력을
뽐낸 데 데 이어 이번에는 보즈니아키가 골프장에서 '내조'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보즈니아키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코트에 나와 샤라포바와 잠시 대결한 적이 있다.
이날 캐디백을 메고 잇단
사인요청에도 응한 보즈니아키는 9번홀에서 호기롭게 티샷을 날려봤지만, 물에 빠지고 말았다.
보즈니아키는 이어 그린 위에서는 직접
퍼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보즈니아키는 경기를 마치고서 "매킬로이의 첫 여성 캐디가 되어 매우 즐거웠다"며 트위터에 소감을 밝혔다.
대회의 우승은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차지했다.
포터는 4언더파 23타를 쳐 맷 쿠차, 필 미켈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뤘는데, 연장에는 포터, 미켈슨, 쿠차만 출전했다.
미켈슨이 1차 연장에서
탈락했고, 포터는 2차 연장에서 쿠차를 제쳤다.
그러나 포터는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을 것 같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그린 재킷'까지 입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벤 크렌쇼는 이날 7번홀, 와트니는 9번홀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나이의 합이 230세가 넘는 '골프의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84), 개리 플레이어(남아공·78), 잭
니클라우스(미국·73)는 대회의 '명예 참가자' 자격으로 출전, 한 조에서 경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