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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타일’, 정확하고 공격적인 타격
lucasyun

‘추신수 스타일’, 정확하고 공격적인 타격
  • 입력시간
  • 2013.02.16 (11:52)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말한 '추신수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까.

왼손 타자인 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첫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나서 "그간 해오던 대로 신시내티에서도 똑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높은 출루율에 목을 매는 톱타자가 아닌 파괴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공격적인 1번 타자로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추신수는 좋은 공이 들어오면 기다리지 않고 방망이를 대는 적극적인 타자다.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타율 3할,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주가를 높인 2009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이런 경향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추신수는 2009년 이래 4년간 2구 이내에 타격했을 때 0.396(707타수 280안타)이라는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초구를 때려 무려 0.407의 고감도 타율을 자랑했고 0-1, 1-0, 1-1에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올렸다.

변화구로 도망가는 투수가 아닌 이상 스트라이크를 던질 확률이 높은 볼 카운트에서 추신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음을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2구 이내 추신수는 홈런 36개, 139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볼넷을 얻어내기보다 화끈한 타격으로 베이스를 밟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톱타자로 변신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은 추신수는 1번 타자로 삼진 99개를 당하고 볼넷은 45개만 얻었으나 타율 0.310, 홈런 12개, 42타점을 수확하며 출루율 0.389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다만 강타선을 뒤에 둔 신시내티의 톱타자로서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

좌투수를 제물로 타율 0.275까지 때렸던 그의 타율은 지난해 0.199로 뚝 떨어졌다.

2011년 좌완 조너선 산체스(현 피츠버그)가 던진 몸쪽 위협구에 왼손 엄지를 맞아 수술대에 오른 이래 트라우마가 생겼다.

추신수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기도 했으나 역시 같이 뛰는 선수가 해주는 조언이 최고"라며 팀의 주포인 조이 보토(1루수), 제이 브루스 (우익수) 등 같은 좌타자에게 몸쪽 위협구의 극복 해법을 묻겠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왼손 타자 상대 타율만 높인다면 타율, 출루율은 자연스럽게 높아져 더 막강한 톱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