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톈랑(14·중국)이 2013년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998년 10월생인 관톈랑은 4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7천234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2위 판청충(대만)을 1타 차로 제친 관톈랑은 이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013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 마스터스 골프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 자격을 얻었다. 또 2013년 브리티시오픈 최종예선 출전권도 함께 받았다.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는 2010년 16세였던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였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수민(19·중앙대)이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단독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