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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우즈, CIMB 3R ‘공동 10위’
lucasyun

케빈 나-우즈, CIMB 3R ‘공동 10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CIMB 아시아퍼시픽 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 리조트 & 골프클럽(파71·6천9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우즈는 이날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면 선전했으나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내는 등 고르지 못한 플레이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우즈는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케빈 나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 2타를 줄였다.

전반에 2~4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 좋은 출발을 보여준 케빈 나는 7~8번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연속으로 기록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9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에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3)에서 기록한 더블보기를 17~18번홀 연속 버디와 맞바꾸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보 반 펠트와 2타를 줄인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9위까지 뛰어올랐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이날 3타를 줄인 존 허(22)와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PGA 투어가 아시안투어와 함께 주관하지만, 대회 상금은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에만 반영된다.

PGA 투어 선수 30명, 아시안투어 선수 10명에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모두 4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우승 상금 130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입력시간 2012.10.27 (16:27) 최종수정 2012.10.27 (17:59)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