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매킬로이는 27일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맬라렌 골프장(72·7천607야드)에서 열린 BMW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매킬로이는 1위 페테르 한손(스웨덴·16언더파 200타)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지켰다.

이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확정한 매킬로이는 유럽투어에서도 상금 1위를 달리고 있어 양대 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투어 상금 2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1개를 섞어치며 2타를 줄여 공동 45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3타를 줄여 공동 35위(4언더파 212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