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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美뉴욕타임즈와 인터뷰 “롤모델 본조비 내게 먼저 인사”
lucasyun

싸이, 美뉴욕타임즈와 인터뷰 “롤모델 본조비 내게 먼저 인사”
2012-10-15 14:42:44


[뉴스엔 김미겸 기자]

싸이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월11일(현지시간) 해외 유력 매체 뉴욕타임즈에는 최근 '강남스타일'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와 나눈 장문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뉴욕타임즈 측은 '강남스타일'을 세계적 문화 현상이라고 평하며 "이 중독적인 코리안 팝송은 유튜브에서 4억뷰를 기록했고, 이 말춤은 사관학교 생도들로부터 필리핀 죄수들까지 퍼졌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서울에 있을 당시 뉴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나는 한국에서만 단 12년을 가수로 있었다. 전혀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 없었다"며 "나는 전혀 이런 현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타임즈 측은 '강남스타일'이 미국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각각 2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칭찬한 저스틴 비버 매니저와 공동 작업 역시 설명했다.

또 싸이가 10월4일(한국시간) 국내에서 8만 여명 관중과 함께 시청 앞에서 벌였던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싸이는 뉴욕타임즈에 "미국과 세계에, 나는 그저 재밌는 노래와 어떤 재밌는 음악, 몇 가지 재밌는 동영상을 만든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가장 큰 콘서트 중 하나를 하고 있다. 이건 댄스 뮤직 콘서트가 아니다. 나는 밴드와 함께 연주해서 내 노래를 록 음악으로 모두 바꿀 거다"고 예고했다.

이어 싸이는 뉴욕타임즈와 일문일답을 가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히트에 대해 "나는 7월15일에 '강남스타일'을 발매하고 약 10일간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10일 후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유튜브에서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로 내 동영상을 축하했고 그때서야 이 사태를 깨달았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즈 측은 "'강남스타일' 말춤이 인기 있는 결혼식 춤이 됐다"고 싸이에게 말했고 싸이는 웃으며 "이런 춤이 결혼식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포멀한 춤이 아니라 싸구려 춤이다! 하지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남스타일' 춤을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에는 "나는 뭔가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햇다. 말춤을 찾기 위해 한 달 가량을 소비했다. 저와 제 안무가는 스튜디오에서만 약 30일을 소비했다"며 "왜냐하면 한국에선 내 춤에 대한 많은 기대가 있다. 그래서 압박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싸이가 듣는 미국 음악들도 소개했다. 싸이는 "한국의 모든 뮤지션들은 팝을 배우고 거기서 영감을 얻는다"며 "나는 라스베거스의 'iHeartRadio festival'에 참여했을 때 누군가 내게 '당신 싸이 맞죠?'라고 묻는 것을 들었다. 그는 '전 본조비예요'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싸이는 "나는 본조비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 그래서 그건 정말 감동이었다. 우리는 사진을 찍었고 사진은 본조비 페이스북에 업데이트 됐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며 감동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 학력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싸이는 "보스턴대학교와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했는가. 졸업은 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그때 나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작곡가가 되려고 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창작을 배울 수 없었고, 나는 스스로 해야 했다. 지금 솔직히 말하면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또 싸이는 "내 평생의 롤모델이자 영웅이 퀸의 프레디 머큐리다"고 밝혔으며 술을 즐겨 마신다는 취미도 공개했다.

한편 싸이는 10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싸이는 호주에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엑스펙터 오스트레일리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이후로 그간 미뤄뒀던 해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싸이는 미국 첫 싱글로 한국어로 된 노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라잇 나우'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라잇 나우'가 다음 타자로 낙점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호주 스케줄을 마친 후 미국으로 가는 싸이는 앨범 작업 뿐 아니라 각종 공연 무대에도 줄줄이 오른다. 10월20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엘리 굴딩, 리타 오라와 유명 라디오 방송국 AMP가 여는 'Halloween Masquerade'(할로윈 매스커레이드)에 참여한다.

12월3일에는 미국 라디오방송국 KIIS-FM이 주최하는 'Jingle Ball'(징글 볼)에 출연한다. 싸이는 이날 저스틴 비버, 케샤, 플로라이다 등과 한 무대에 선다. 이어 12월15일에는 저스틴 비버, 핏불, 칼리 래 젭슨과 함께 B96 'Jingle Bash'(징글 배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미겸 miky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