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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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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안선주 ‘3타차를 뒤집어라!’
lucasyun

개막전 2라운드서 박인비·이보미와 공동 5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K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24·팬코리아)가 시즌 개막전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고삐를 바짝 당겼다. 안선주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 골프장(파72.6천4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안선주는 단독 선두 후지타 사이키(일본.8언더파 136타)에 3타차를 유지해 6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가락을 다쳐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던 안선주는 2라운드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탄 안선주는 18번홀(파5)에서 두번째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다시 1타를 줄여 선두를 압박했다.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박인비(23)도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5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 4관왕 이보미(23.하이마트)도 4타를 줄이며 안선주,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올라 성공적인 일본 무대 데뷔전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2위 신지애(23.미래에셋)는 3타를 줄이며 이미나(30.KT), 황아름(24)과 함께 공동 9위(4언더파 140타)에 올라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는 니키 캠벨(호주)과 아나이 라라(일본), 4위에는 우에다 모모코(일본.6언더파 138타)가 포진해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주요선수 순위(2라운드) 1위 후지타 사이키 -8 136 2위 아나이 라라 -7 137 2위 니키 캠벨 137 4위 우에다 모모코 -6 138 5위 모리타 리카코 -5 139 5위 박인비 5위 이보미 5위 안선주 9위 사이키 미키 -4 140 9위 이미나 9위 황아름 9위 신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