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퍼, ‘세계 톱4 점령’…우즈 5위 카이머 1위..우즈는 5위로 추락 유럽프로골퍼들이 맹위를 떨치며 세계골프랭킹 상위권을 점령했다. 28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8.36점을 받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8.16점)를 2위로 밀어내고 새로운 1인자에 올랐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6.64점으로 9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6.44점)도 4위에 자리해 유럽선수들이 1∼4위를 차지했다.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6.32점)는 3위에서 5위로 떨어졌고 필 미켈슨(미국·6.23점)은 6위로 밀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8강에 진출했던 양용은(39)이 2.70점을 받아 48위에서 4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경주(41·SK텔레콤)는 2계단 오른 44위(2.64점)를 차지했다. 이밖에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32위(3.18점)로 지난주와 변함이 없었다. ◇2월 28일자 세계골프랭킹 1.마르틴 카이머 8.36 2.리 웨스트우드 8.16 3.루크 도널드 6.64 4.그레임 맥도웰 6.44 5.타이거 우즈 6.32 6.필 미켈슨 6.23 7.폴 케이시 6.02 8.로리 매킬로이 5.65 9.스티브 스트리커 5.49 10.매트 쿠차 5.20 32.김경태 3.18 43.양용은 2.70 44.최경주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