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소녀’ 위성미(15-미셸 위)가 이번에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골프대회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위성미는 12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레바논의 세이커런골프장(파70-6966야드)에서 열리는 U 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은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함께 아마추어대회 ‘빅2’로 꼽히는 대규모 이벤트로 여자선수가 본선에 오른 것은 위성미가 처음이다. 이미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4956명의 아마추어 고수가 치열한 예선을 거친 끝에 본선 진출자 144명을 가려냈다. 특히 위성미는 펜실베이니아주 지역예선에서 공동 1위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해 당당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대회 우승자에게는 ‘아마추어 넘버원’이라는 타이틀 외에도 내년 마스터스골프대회 초청장이 주어진다. ‘마스터스 출전이 평생의 꿈’이라고 틈만 나면 공언해온 위성미로서는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우승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