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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GA 투어]위성미 인기몰이
lucasyun

[US PGA 투어]위성미 인기몰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다시 한번 '미셸위 신드롬'이 몰아쳤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에서 치러진 PGA투어존디어클래식 프로암대회에서 단연 주인공은 위성미(15.미셸 위)였다. 이날 위성미가 현지 시간 오전 7시36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프로암 경기에 나섰를 때 이미 갤러리는 75명에 이르렀고 홀을 거듭할수록 늘어나더니 후반에 들어설 때는 수백명으로 불어났다. 바로 앞조의 제프 매거트(미국)나 바로 뒷조에서 프로암을 뛴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따르는 갤러리는 '한줌'에 불과했다. 이들 갤러리들은 위성미의 한샷 한샷마다 탄성과 환호성을 질러댔고, 폭발적인 장타와 정교한 어프로치가 나올 때에는 휘파람을 불어대며 열광적으로 응원을 보냈다. 위성미를 보러온 관객들은 주로 어린 자녀를 동반했다는 점도 특징. 위성미의 이같은 인기 탓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작년 챔피언 마크 헨스비(호주)나 세계랭킹 10위의 데이비드 톰스(미국), 그리고 백전노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등 유명 선수들도 찬밥 신세가 됐다. AP 통신은 "헨스비, 프라이스, 톰스 미안합니다. 이번 대회 주인공은 당신들이 아니네요"라고 썼다. 헨스비는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면 디펜딩챔피언도 뒷전으로 밀려나기 마련"이라면서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가 아닌 미셸 때문에 난 관심 밖"이라고 엄살을 떨었다. 특히 2년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PGA 투어 대회 출전 때 PGA 선수들이 보였던 '적대감'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는 점이 돋보였다. 뒷전에 밀려난 디펜딩챔피언 헨스비는 "인기있는 선수에게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더구나 소렌스탐이 PGA 투어 콜로니얼에 출전했을 때 "인기를 끌려는 술수"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던 프라이스는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이제 위성미에게 경의를 표하겠다"고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2년전 소렌스탐에게 "경량급 복서가 헤비급 경기에서 출전하는 것과 같다"고 폄하했던 톰스 역시 "위성미가 이번 대회에 나온 것은 그녀 자신 뿐 아니라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위성미는 "PGA 프로암에 참가하는 아마추어는 많은 돈을 내야 하는데 나는 공짜로 쳤으니 행운아"라고 익살을 부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