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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미나`, 매치플레이 4강행
lucasyun
2005-07-03
한국여자프로골프 4관왕 출신 이미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8강전에서 캔디 쿵[대만]에 발목이 잡혀 좌절을 맛봤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골프장[파72. 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차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8강전에서는 팻 허스트[미국]를 1홀차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이미나는 허스트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다 막판 15,16번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1홀차로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2홀을 무승부로 잘 마무리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을 휩쓸었던 이미나는 지난 5월 코닝클래식 준우승으로 LPGA 무대 적응을 알린 데 이어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상승세를 타게 됐다.
반면 허스트는 3회전에서 니콜레 페롯[칠레]과 대회 사상 최장승부인 22홀까지 가는 격전을 펼친 후유증 탓인지 막판 뒷심이 달려 역전패의 아픔을 맛봤다.
이미나의 준결승 상대는 이날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2홀차로 물리친 14번시드 웬디 워드[미국]로 결정됐다.
워드는 이번 대회 들어 김주미[21.하이마트]와 김초롱[21]을 잇따라 물리친 한국 낭자군단 킬러.
김초롱은 이날 3회전에서 워드와 17번홀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 18번홀을 내줘 1홀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미나, 김초롱과 함께 3회전에 올랐던 장정[25]은 강적 카리 웹[호주]에 4홀차로 완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또 1번시드 소렌스탐은 이날 3회전에서 레이첼 헤더링턴[미국]을 2홀차로 제압하고 기세를 올렸으나 8강전에서 1홀차로 패해 짐을 꾸려야했다.
소렌스탐은 8번시드 쿵과 17번홀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5m짜리 파퍼트를 놓치며 파세이브에 성공한 쿵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60번시드인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웹을 2홀차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